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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키오 칼럼2017-09-19T01:47:03+09:00
드림키오 칼럼
제목[배움2] 본래 산만했던 뇌, 책 안 읽으면 원시인처럼 된다.2019-04-18 11: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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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산만했던 인간의 , 읽으면 원시인처럼 된다. 

 

지난 2 25, 신문 칼럼이다. 책 읽기를 중시하는 드림키오의 생각이 필자의 글 속에 잘 담겨있다. 반갑고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일부 발췌하고, 전체 글을 연결한다.

 

읽기의  

인류는 책을 읽도록 태어나지 않았다. 독서는 뇌가 새로운 것을 배워 스스로를 재편성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인류의 기적적 발명이다.” 미국 신경심리학자 매리언 울프의 『책 읽는 뇌에 나오는 말이다. 호모 사피엔스가 지구 위에 나타난 것은 20 , 문자가 발명된 것은 고작 8000 전이다. 인류사 대부분은 문자 없이 살아왔다. 우리 유전자엔 독서 능력이 새겨져 있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자원을 투자해 갓난아기를 읽는 아이 훈육했다. ‘읽는 능력 우리 문명에서 가장 중요한 자질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는 독서의 전면 후퇴가 일어나고 있다. 독서율이 떨어지면서 서점은 무너지고 도서관은 비어 간다. 문명의 퇴락이고 역사의 퇴보이며 인간의 퇴화이다. 읽기를 중심으로 조직된 세상, 구텐베르크 은하계 수축하는 중이다. 유튜브로 대표되는 영상, 리니지로 표상되는 가상, 페이스북으로 상징되는 잡담이 자리를 메우고 있다. 그런데 읽기를 잃어도 인간은 괜찮을까. 혹여 인간 실존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화면으로는 얻을 없고 독서로만 얻을 있는 무엇이 있지 않을까


읽지 않으면 퇴화해

인간의 뇌는 본래 산만하다. 인류는 천적들로 가득한 사바나 지역에서 진화했다. 주변을 없이 둘러보고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행동하는 쪽이 생존에 유리했다. 갓난아기는 눈동자를 한순간도 가만두지 않는다. 천장에 달린 모빌의 운동을 얼마나 즐거워하는가. 작은 변화에 얼마나 열렬히 반응하는가. 현상에 집중해서 생각하는 일은 인간의 타고난 자질이 아니다. 오랜 문명화 과정의 결과인 것이다


인간의 뇌는 물렁물렁하다. 뇌에는 주변 상황에 맞추어 자신을 바꾸는 성질, 가소성(可塑性) 있다. 덕분에 우리는 학습으로 뇌를 진화시킬 있다. 낯선 체험이나 자극은 뉴런의 새로운 연결망을 늘리고, 자주 쓰지 않는 연결망을 퇴화 시킨다. 과정을 반복하면 뇌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된다. 얼마나 다행인가. 우리는 독서를 통해 뇌를 집중에 적합한 형태로 바꿀 있다. 얼마나 불행한가. 오래 책을 읽지 않는다면 뇌는 본래의 산만한 상태로 돌아간다


독서에서만 인간은 깊어질 있어 

글을 읽어 지식을 얻는 일보다, 일을 계기로 뇌를 특정 상태로 가져가는 일이 중요한 듯도 하다. 생물학적 뇌를 인문학적 뇌로 진화시키는 일이야 말로 독서의 진짜 효능이다. 인간은 깊이 읽을 때만 깊이 생각할 있다. 검색이나 영상으로는 깊이가 불가능하다. 느리고 집중된 공부를 추구하는 독서에서만 인간은 깊어질 있다. 그런데집중하는 만들기에 좋은 시기가 정해져 있다. 골든 타임이 있는 것이다


부모가 읽어준 아이, 학습 능력 높아

2008 미국 보스턴대 연구팀은 18~24개월 사이 아이들한테 책을 읽어주면 학교에서 높은 학습 능력을 보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낱말들이 평소 쓰는 말들보다 다양하므로 인지능력 발달에 도움을 덕분이다. 2015 미국의 연구를 통해 부모 무릎에서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이들이 이를 시각화 한다는 것이 알려졌다. 문장을 듣거나 읽으면서 이를 머릿속으로 떠올리는 능력이 상상력이요, 이는 문해력 증진의 문턱이다. 주목할 것은 7 이전에 글자를 배워 스스로 책을 읽은 경험은 별로 효과가 없었다는 점이다. 부모 어른과 함께 책을 읽은 경험만이 영향을 끼쳤다. 혼자 읽을 때보다 어른이 읽는 것을 들을 아이들은 상상하는 것이다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리셋 코리아 문화분과 위원

전체 기사 링크본래 산만했던 인간의 , 안읽으면 원시인처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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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키오#서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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